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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쿠싱증후군 증상 및 원인, 검사와 치료

by onoff_92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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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달덩이처럼 붓고 팔, 다리는 얇아지면서 몸의 중심 부분으로만 집중적으로 살이 찌는 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쿠싱 증후군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쿠싱증후군은 일반적인 비만과 증상이 매우 비슷하여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와 같이 쿠싱 증후군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쿠싱증후군 정의와 증상

 

쿠싱증후군은 신체가 장기간 동안 높은 수준의 호르몬인 코티솔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장애입니다. 코티솔은 신장 위에 위치한 작은 샘인 부신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신진대사, 면역 반응, 스트레스 관리 등 신체의 다양한 기능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쿠싱 증후군의 경우 신체가 자연적으로 너무 많은 코티솔을 생성하거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약물의 장기간 사용과 같은 외부 소스로부터 과도한 코티솔을 받습니다. 이 과도한 코티솔은 신체 전반에 걸쳐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쿠싱 증후군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특히 복부와 얼굴("Moon Face)의 체중 증가, 목뒤와 어깨에 피하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현상, 상체에 비해 팔다리가 상대적으로 가늘어지는 현상, 여드름, 조모증, 홍조, 쉽게 멍이 드는 얇아지는 피부, 근육 약화, 고혈압, 여성의 불규칙한 월경 주기, 불면증, 우울증 등의 기분변화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쿠싱 증후군의 증상은 개인의 상태와 체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일부만 나타나기도 여러가지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당뇨병, 골다공증, 심혈관질환과 같은 합병증 질환의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2. 쿠싱증후군의 원인

부신에서 코티솔을 과도하게 분비하거나 또는 외부에서 많은 양의 코티솔이 유입될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쿠싱 증후군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원인은 부신종양입니다. 쿠싱증후군의 약 30% 정도가 코르티솔을 분비하는 부신의 종양에 의해 발생하며 이 종양의 대부분은 양성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원인은 부신피질의 증식으로 인한 것입니다. 뇌 기저부의 위치한 뇌하수체 종양은 부신피질 자극호르몬의 과도한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부신을 자극하여 코티솔을 생성합니다. 세 번째 원인으로는 코티솔의 장기간 투여로 인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천식, 관절염 또는 자가면역 질환과 같은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이러한 약물은 고용량으로 또는 장기간 복용하면 코티솔의 효과를 모방할 수 있습니다. 

 

3. 쿠싱증후군의 검사와 진단 

쿠싱 증후군은 혈액 검사와 24시간 소변 검사를 통해 혈액이나 소변에 당류코르티코이드가 얼마나 존재하는지 호르몬 농도를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나 소변 검사에서 쿠싱 증후군이 의심되면 원인 규명을 위해 복부 CT나 뇌하수체 MRI 검사를 추가 시행하여 파악하기도 합니다. 또한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라는 검사가 시행되기도 하는데, 이는 구체적으로 저용량의 덱사메타손(코르티솔과 같은 작용을 하는 호르몬)을 투여해도 코르티솔의 분비량이 억제되지 않는 경우 자율분비가 증명되어 쿠싱증후군으로 진단합니다. 또한 쿠싱증후군에는 동일한 원인에 의한 증상, 경과 등이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고, 그것을 몇가지로 구별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 병형으로 보다 정확한 감별을 위한 검사가 시행됩니다. 

쿠싱증후군은 ACTH의 비정상적인 분비로 인한 것(ACTH 의존성 쿠싱증후군)과 그렇지 않은 것(ACTH 비의존성 쿠싱증후군)이 있기 때문에 감별을 위해 혈중 ACTH 수치를 측정합니다.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 두부 MRI 등을 병행하여 쿠싱병과 이소성 ACTH 생성 종양을 감별합니다. 또한, 쿠싱병이 아닌 다른 병형의 쿠싱증후군이 의심될 때는 전신 검색을 위해 특히 흉복부 CT나 FDG-PET 등의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되기도 합니다. 

4. 쿠싱증후군의 치료

쿠싱증후군 치료는 근본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여기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약물의 사용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 부신이나 뇌하수체에 종양이 있는 경우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것, 또는 신체의 코티솔 수치를 정상화하기 위한 다른 개입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쿠싱증후군은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추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의학적 평가와 관리가 필요한 복잡한 장애입니다.

 

1) 수술 (Surgery) : 뇌하수체 종양이나 부신 종양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이 일반적입니다. 수술을 통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분비 원인이 되는 문제를 제거하여 쿠싱증후군을 관리합니다.

 

2) 약물 치료 (Medication) :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약물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약물로 인한 부작용 예방 및 올바른 복용량을 확인하기 위해서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기존 약물을 고용량 또는 장기간 복용하여 발생된 경우에는 약물의 복용량을 조절하거나 혹은 다른 약물로 대체하여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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