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은 간세포 및 간 조직의 염증이 특징인 질환입니다. 간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알코올, 여러 가지 약물들 및 자가 면역 등이 있다. 간염은 지속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며, 간염이 6개월 이상 낫지 않고 진행하는 경우를 만성 간염이라고 한다. 또한, 간염에는 A형, B형, C형, D형, E형 간염 등 여러 유형의 간염이 있으며 각각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오늘은 여러가지 유형에 간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간염의 증상
간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게 되며, 지속 기간에 따라 급성 간염과 만성 간염으로 구분됩니다. 급성 간염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며,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복통, 식욕 부진 등이 있습니다. 환자는 또한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을 경험할 수 있으며, 소변이 짙어지고 대변이 창백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는 미열이 나고 전반적으로 몸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개인별로 증상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개인별로 심각도가 다양하게 나타나며 길게는 몇 주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1) 급성 간염의 주요 증상
지속적인 피로와 무기력감을 느끼며, 구토와 오심 등의 식욕 부진을 느끼며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을 겪는 등
우상 복부 불편감과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경우, 급성 간염은 혼돈, 출혈 장애, 심지어 혼수상태로 나타날 수 있는 간부전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특히 간염 노출 위험이 알려진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만성 간염의 주요 증상
만성 간염의 경우, 초기에는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상만을 보일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로감, 복부 불편감, 체중 감소 등의 주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은 만성 간염에 의하여 장기간에 걸쳐 간세포가 파괴되고 재생하는 과정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간에 섬유조직과 재생 결절이 증가하여 유발되며, 일단 발생한 간경변증은 점차 간부전으로 진행하게 된다.
2. 간염의 종류와 원인
1) A형 간염(HAV)
A형 간염 바이러스(HAV)는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사람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퍼지게 되며,
매우 전염성이 강한 급성 간염 질환입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피로, 메스꺼움, 구토, 복통, 발열, 어두운 소변, 점토색 대변, 황달(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A형 간염은 초기 무증상이거나 대부분 감기처럼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병이지만, 급성 간염이 유발되면 심각한 증상을 앓게 될 수 있습니다. 예방법으로는 수시로 손 씻기, A형 간염 백신 예방접종, 오염된 음식과 물 피하기, 상하수도 정비 등 공중 보건 위생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B형 간염(HBV)
B형 간염 바이러스(HBV)는 감염된 혈액, 정액 또는 기타 체액과의 접촉을 통해 퍼지게 되며, 성적 접촉, 오염된 바늘 공유 또는 출산 중 엄마로부터 아이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B형 간염은 급성 간염과 만성 간염으로 나뉘며, 급성 간염은 황달, 흑색 소변, 식욕부진,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만성 간염은 쇠약성 증상에서부터 간경변증, 간세포암 등의 합병증까지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염된 바늘 공유를 주의하고 안전한 성관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예방접종으로는 영유아는 생후 0, 1, 6개월 일정으로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며, 성인도 0, 1, 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3) C형 간염(HCV)
C형 간염 바이러스(HCV)는 주로 감염된 혈액에 노출되어 전염되며, 이는 제 3급 감염병으로 분류됩니다. C형 간염은 간세포에 침투하여 간 내부에서 복제되고, 간세포가 손상될 때 바이러스가 방출되어 종종 만성화로 간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혈액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오염된 혈액 또는 혈액제제의 수혈, 주사용 약물 남용, 주사기 공동 또는 재사용, 불안전한 주사나 의료시술, 감염자와의 성접촉, 감염된 산모로부터 신생아로의 수직 감염 등이 주된 감염 경로입니다.
C형 간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급성의 경우 초기 감염 후 무증상이 대부분이나 일부 환자에서는 경미한 증상으로 서서히 시작됩니다. 만성 C형 간염은 무증상이거나 만성 피로감, 간부전, 간경변증 등의 간질환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4) D형 간염(HDV)
D형 간염 바이러스(HDV)는 B형 간염 바이러스 (HBV)가 이미 존재하는 사람에게만 감염되며, 이는 B형 감염을 악화시키고 더 심각한 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D형 간염은 감염된 혈액 및 기타 체액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주로 불안전한 주사, 혈액전달, 의료시술, 성적접촉, 수직감염 등이 주된 감염 경로로 증상은 B형 간염과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미국에서 D형 간염은 상대적으로 드물게 발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약 1,500~2,000만 명의 사람들이 만성 B형 간염과 D형 간염의 동시감염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B형 간염 예방접종이 필수적입니다.
5) E형 간염(HEV)
E형 간염 바이러스(HEV)는 A형 간염과 유사하며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를 통해 전염됩니다. 주로 다른 형태의 간염과 유사하게 피로, 메스꺼움, 구토, 복통, 황달, 어두운 소변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E형 간염을 진단할 수 있으며, E형 간염은 대부분의 경우 완전히 회복되며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나 면역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은 만성 E형 간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간염의 치료
모든 유형의 간염이 간에 영향을 미치지만 원인, 전염 방식 및 치료법은 다소 다를 수 있으며 간염 치료는 감염의 종류와 중증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간 염증을 줄이고 합병증을 예방하며 전반적인 간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이 목표로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특히 A형 간염과 급성 B형 간염의 경우 치료는 휴식, 수분 공급, 건강한 식단,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규칙적인 운동 등의 중점을 두며, 만성 B형 및 C형 간염의 경우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간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일반적으로 매일 복용하거나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하며, 간 기능을 위해 건강식품 섭취에 주의를 해야하며 음주를 피하고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낮은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 등 생활방식의 변화도 필요하며 간경변이나 간암과 같은 합병증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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